평범한 나와 같은 사람이 실패하는 이유는

성공사례가 나와 거리감이 있다고 생각해본 적은 없는가?
나와 같이 평범했던 사람들이 살아간 흔적을 알아볼 필요는 없는 것일까?
나와 같이 평범했던 사람들이 실패했던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이 글은 '평범한 직장인들의 변화'라는 주제를 두고 연재해 쓰고자 하는 글입니다. 주변에서 평범한 사람들의 변화성공기나 실패 사례들이 있다면 알려주시길 바랍니다. 채택되면 소정의 사례도 있습니다^^]


 

성공보다 실패에서 배우자
실패한 사례로부터 교훈 얻자
실패한 사례 분석을 통해 성공전략 마련하자
나와 같이 평범한 사람들이 실패한 이유를 분석해보자

우리는 성공한 사례를 공부하는 것에 익숙해 있다.

성공한 사람들의 전략을 공부하는 것이 너무도 당연한 추세로 보인다. 그러다 보니 거의 대부분의 자기계발서 역시 성공한 사람들의 성공 사례와 성공 노하우에 대해서만 다루고 있다. 하지만 어딘가 모르게 나와 거리감을 느껴지는 것을 한번 즈음은 느껴보았으리라.

 

성공한 사람들로부터 동기부여를 받고 그들의 사례를 모방하여 악착같이 생활해본다. 하지만 결국 중도에 포기하고 좌절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어찌할 수 없는 보통 사람들의 마음이라고 말하기에는 어딘가 아쉬운 점이 남는다.

 

물론 우리 각자가 나아가고자 하는 분야의 성공한 사람들을 벤치마킹할 필요는 있다. 그러나 조금만 발상을 바꿔서 나와 비슷한 처지에 있는 사람들이 실패한 사례를 알아보는 것은 어떨까?

우리 주변에 있는 그들이 왜 실패했는지 알아보는 것도 우리만의 성공법을 알아낼 수 있는 중요한 전략이 되지는 않을까.

(학교의 수재가 사회의 수재가 모두 되지는 않는다. 그렇다고 공부할 필요 없다라는 결론을 내린다면 대단히 어리석은 오류다. 왜 뛰어난 재능을 가지고 실패하는 것일까? 뛰어난 재능이 없다면 어떻게 해야될까?라고 의문을 던져봐야 한다.) 


한 지방 명문대 학생의 울음

한 지방 명문대 학생과의 상담이었다. 졸업을 바로 코앞에 둔 4학년 2학기의 여학생이었다. 그런데 어디를 가야될지 뚜렷한 진로목표를 설정하지 못한 상태였다. 게다가 학점도, 외국어실력도, 자격증도 변변찮은 상태다. 사회 봉사활동도 하고 나름대로 열심히 살아왔다고 자부했던 학생이었다. 그런데 막상 취업전선에서 돌아본 자신의 초라한 처지를 보고 울컥하며 울음을 쏟아낸 것이다.

이것이 비단 취업전선에 있는 졸업생만의 비애일까. 

           (극심한 취업난으로 명문대 학생들도 취업시즌이 공포스럽기만 하다고 한다.)

학교의 수재가 사회의 실패자가 되는 사례

직장 생활에서 새로운 진로를 찾으려는 갈등으로 고민하는 직장인들이 필자를 찾아오곤 한다. 대부분이 내로라하는 좋은 대학출신에 이름만 들어도 알 수 있는 대기업 출신의 사람들이 많다.

 

이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나름대로 누구보다 성실히 살아왔던 사람들이다. 이들이 갈등하는 이유가 그들이 부지런하지 않아서였던 것은 아니다. 사실 이들은 누구보다 성실하고 우수했던 경우가 많았다. 특히 기억에 남는 한 여성이 있다.

 

30대 중반의 이 여성은 대학졸업까지 거의 한 번도 1등자리를 놓쳐본 적이 없었다고 한다. 졸업 후 그녀는 해외에서 세계 최고의 경영대학원을 수료하고, 세계 최고의 다국적 기업 본사에서 일하다가, 국내 최고의 한국 기업에 스카우트되어 한국에서 근무하게 되었다.


1등만 해오다가 사회로 나와 2류가 된 느낌이 들었다고 말하는 30대 구직자

그러나 자신이 꿈꾸던 조직과 달라 2년 후 사직했다. 곧바로 일하기보다는 휴식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모처럼 만의 휴식인 만큼 장기간의 해외여행을 즐기고 돌아왔다. 새로운 일자리를 찾기 위해서였다. 하지만 어느 곳도 그녀에게 관대하지 않았다. 번번이 기업으로부터 서류 탈락, 면접 탈락의 고배를 마시면서 그동안 1류 라고 생각하면서 살아왔던 자존심에 상처를 입고 말았다. 마치 자신이 3류로 전락해버린 듯한 느낌을 떨쳐버릴 수가 없어 괴로웠다고 한다.

 

그동안의 성공으로 인한 오만감으로 자신의 미래를 위한 충분히 준비를 해오지 못했던 것은 아니었을까.

 

...(중략)

 

이 글은 제가 쓴 정철상의 커리어노트(www.careernote.co.kr)에 올린 글입니다. 나머지까지 읽고 싶으신 분은 아래 주소를 클릭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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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도 <평범한 직장인들의 생존전략>에 대해서 연재하고자 합니다. 주변에서 평범한 사람들의 변화성공기나 실패 사례들이 있다면 알려주시길 바랍니다. 내용에 따라서 소정의 사례를 할 수도 있습니다^^ 많은 도움주시길 바랍니다.

by 커리어코치 | 2009/01/15 10:19 | 트랙백 | 덧글(0)

부산에서 1월10일 내 인생을 위한 목표 설정 세미나 열립니다

안녕하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셨는지요^^

"정철상의 커리어노트"를 운영하고 있는 "따뜻한 카리스마"입니다.

연말 연시에 목표와 비전은 수립하셨는지요? 꼼꼼하게 수립하신 분들도 있을 터이고, 아직 갈팡질팡하며 수립하지 못하신분들도 있을 것입니다.

한 해의 목표를 세우기 전에 내 인생의 궁극적 비전과 목표가 올바르게 설정되어 있어야만 더욱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겠죠.

그래서 올해의 목표와 비전을 수립하였다 하더라도 지속적인 실행을 위한 강력한 동기부여가 필요하신 분들에게도 큰 도움이 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부산에서 비전수립 강의를 들을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2009년 1월10일 토요일 경성대 토즈 대연점에서 진행됩니다. 단순히 듣고 가시는 교육이 아니라 직접 느끼고 만나고 대화하고 실천할 수 있는 좋은 행사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많은 참여를 부탁 드리며 주위에도 추천 부탁 드립니다.

유료 행사라 무료로 초대할 수는 없지만, 세미나 신청하신 후에 블로그에 댓글을 남겨주시면 '비전에 생명력을 불어넣어라' 도서 한 권을 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신청방법 : 아래 토즈 홈페이지에서 '신청하기' 버튼 클릭 
http://www.toz.co.kr/v2/08program/newprogram_read.htm?id=217

신청방법 : 아래 토즈 홈페이지에서 '신청하기' 버튼 클릭 
http://www.toz.co.kr/v2/08program/newprogram_read.htm?id=217

by 커리어코치 | 2009/01/02 13:03 | 트랙백 | 덧글(0)

KTX열차 좌석에 신발신고 다리 올리는 매너는?

열차안에서 꼴불견인 사람들 보셨나요?

저는 업무상 열차를 자주 이용하다보니
자주 그런 모습을 봅니다.

열차내에서 전화로 크게 떠드는 사람에서부터 음악이나 영화나 게임을 시끄럽게 해서 주변 사람들을 신경 거슬리게 하시는 분들까지 다양한 추태들이 있습니다.

참, 담배냄새 화장실에 숨참고 들어갔다가 나왔는데, 저 보고 담배폈다고 꾸지람 들었을 때 황당했었던 순간도 있었습니다.

대개는 여러 추태를 모른 척하죠.
말하기가 서로 민망하니깐요. 

저는 주로 KTX를 많이 이용합니다. 그 중에서도 자유석을 많이 이용합니다. 좌석이 정해져 있지는 않지만 예약한 시간 앞뒤로 한 시간 이내에는 자유롭게 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평일 낮에는 승객이 많지 않아서 4인석에 편하게 앉아 갈 수 있어서 좋아합니다. 4인석에 자리가 있어서 기분좋게 탔는데요. 옆 좌석에  웬 발바닥이 보입니다-_-;;;그것도 맨발에...웩+_=,,, 

(이미지: 맨발이 보입니다. 맞은 편에 사람이 보이는데요. 기분이 어떨지모르겠습니다. 사실 오른쪽 하단에도 신발을 벗은 사람이 보이는군요. 그런데 이 정도는 양반아닌가요. 이 정도는 무방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미지: 누군가하고 조심스럽게 옆을 봤죠. 웬 젊은 여성분이더군요. 다행히도 눈가리개를 하고 계셔서 그냥 그대로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민망하니 눈가리개를 한 것일까요. 아님 편하게 자려고 한 것일까요. 여하튼 맞은 편에 앉아 계신 분 찝찔하겠습니다-__-;;;)


(이미지; 또 다른 분인데요. 이 분은 그냥 신발채로 올리셨네요. 맨발보다 더 하군요. 앞에 있으신 분 기분 별루겠습니다-_-;;;)

솔직히 저도 이 분들에게 돌 덩어리를 던질 입장이 못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저 역시도 4인석에 앉을 때는 편하게 갈 때가 있거든요. 그렇지만 가방으로 가리거나 양복으로 덮어서 최소한의 예의를 지킨다고 생각하거든요. 오십보 백보 차이일까요. 그래서 요즘은 더 조심한답니다.

공중시설인 만큼 모두가 서로를 배려하는 마음으로 행동했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봅니다.

by 커리어코치 | 2008/12/04 09:00 | 주절주절 | 트랙백 | 덧글(0)

자살하려는 청년을 목격하셨다면???

블로그를 하면서 정말 중요한 순간을 놓친 경험이 있습니까?

제게는 너무너무 아쉬운 순간이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블로거 특종보다 더 중요한 인간애를 선택했다!”라는 자부심만은 있었던 사건이 있었습니다.


올해 6월이었습니다...

부산에서 볼 일을 보고 목포로 향하기 위해서 아침 일찍 사상시외버스터미널이라는 곳으로 갔습니다. 차편이 자주 있지 않아서 차를 기다리며 책을 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시끄러운 소리가 들리더군요. 그래도 책 읽기에 집중하려고 노력했습니다. 계속해서 이어지는 고함소리에 집중이 안 되더군요. 뒤로 돌아보았습니다. 수위아저씨 한 분이 덩치가 큰 20대 청년을 힘겹게 붙들고 있더군요.

(이미지: 이 사건과는 무관한 사진, 거리에 쓰러져 있는 부랑자 한 분을 카메라에 담아두었던 장면입니다. 솔직히 '나라고 이렇게 되지 말하는 법이 있는가'라는 생각으로 이 분을 담아두었습니다. 우리는 언제든 최악의 상황으로 내몰릴 수도 있다고는 생각지 못하는 것은 아닐까요.)

‘이게 무슨 일이야?’라고 가만히 보았죠. 그랬더니 젊은 청년이 벽에다가 자신의 머리를 부술 듯이 자해행위를 하고 있더군요. 짧은 순간 조금의 갈등도 없이 급하게 달렸습니다. 경비 아저씨와 함께 그 청년의 자해행동을 저지했습니다. 사실 너무 다급한 순간이라 카메라는 생각도 못했습니다.

 

체격이 아주 좋은 친구라 두 사람이 겨우 매달리다 시피해서 벽으로부터 떨쳐냈습니다. 그리고 힘겹게 그 청년을 땅바닥으로 눕혔습니다. 술이 취한 듯 보였습니다. 게다가 정신도 다소 모자라는 듯 보였습니다.

 

당시 이 청년은 면티와 팬티 바람이었습니다. 겨우 자해하려는 청년을 만류하자 이 청년은 고개도 들지 못하고 땅바닥에서 계속해서 기어 다니더군요. 대합실의 의자 밑을 계속 기어 다녔습니다. ‘이런 인간 말종 다 보겠나?’라고 생각하는 분이 계셨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제 눈에는 마치 종교의식을 하는 것 같았습니다. 무엇이 청년을 그토록 괴롭혔는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자신의 삶에 대해 후회를 하며 죄를 사하여 달라고 속죄하는 의식을 하는 듯 보였습니다. 

겨우 한시름 놓았습니다. 그제야 제 몸에서 역겨운 악취가 풍기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청년에게서 옮겨진 악취였습니다. 화장실에서 손을 씻고 나왔습니다. 여전히 그 청년은 엎드려서 대합실의 의자 밑을 기어 다니고 있었습니다.

 

그제야 동영상으로 촬영하면 특종감이 될 것 같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욕심이 들더군요. 찍을까 말까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그리고 ‘나는 청년을 도와줬기에 충분히 그럴만한 자격이 있다’라는 교만한 생각 마저 들었습니다. 하지만 차마 그 청년에게 미안스러워 카메라를 들이밀지는 못했습니다.

 

어느새 버스가 떠나갈 시간이 되었습니다. 계속해서 아쉬운 마음으로 갈등이 일었습니다. 하지만 차에 올랐습니다.

 

제가 블로그를 하면서 가장 아쉬운 순간이었습니다. 하지만 한편으로 인간에 대한 따뜻함으로 최소한의 양심을 지켰지 않았냐하는 생각으로 위안을 삼았습니다.


만일 블로거 여러분이라면 이 상황에서 어떻게 대처하셨겠습니까?

 

출처: 커리어노트(www.careernote.co.kr)

by 커리어코치 | 2008/12/04 08:56 | 트랙백 | 덧글(0)

안재환 사채, 모두 악덕사채업자로만 돌릴 수는 없어...

최근 악랄한 사채업자에게 감금되어서 탈출하는 뉴스가 TV에 보도됐습니다.

수갑까지 채워져 구타를 당하다가 겨우 탈출했다고 하니 듣기만 해도 끔찍한 일입니다.

이런 류의 사람이나 집단은 반드시 중죄를 받아야 할 것입니다.

경찰에서도 대대적인 단속을 벌이고 있다니 하니 불법적 행위를 막을 수 있도록 기대를 해봅니다.


                            (이미지출처: 서울신문, 11월3일자, 불법 대부업 대대적 단속 기사)

연예인 안재환씨의 죽음도 이런 사채업자들로 인해서라는 이야기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사실 저 역시도 그렇게 사채업자로부터 피해만 받았다고만 생각했습니다.

                                (이미지출처: 다음 카페, 스타 비밀 스토리중에서)

그랬다가 한 중년 주부를 만나고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전혀 다른 형태의 시각이 있을 수도 있다는 사실을 알고 깜짝 놀랐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우리가 잊고 있는 냉엄한 현실이었습니다.

이 주부는 일전에 해태 타이거스의 간판스타로 활약했던 故이호성씨에게 10억을 사기 당했다고 합니다. 워낙 유명인이라 믿고 전재산을 걸고 투자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호성씨가 자살하는 바람에 단 한 푼의 돈도 받질 못했다고 하는군요. 자신의 잘못으로 길 바닥에 내 앉게 된 상황이라 자신도 목숨을 끊을까도 수 십 번이나 생각했다고 합니다.

결국 심각한 우울증으로 정신병원에서 정신 치료까지 받았다고 합니다.

(유명인에게 10억 사기를 당한 후 죽음을 직면하고 심각한 우울증으로 시달리다가 회복한 중년의 여성. 이제는 삶의 원기를 되찾아 다시금 새로운 꿈을 꾸기 위해서 비전스쿨에서 교육을 받고 수료증을 부여받고 있다. 어두운 터널속에서 해메는 듯한 느낌이었지만 이젠 터널을 벗어난 것 같다고 담담하게 말씀하시는 모습을 보고 깊은 감동을 느꼈습니다.)

그런 그녀가 최근 연애인 안재환씨의 죽음을 보고 쓴 소리를 한 마디 했습니다.

"언론에서는 모든 사채 빛이 악덕업자인냥 말합니다. 하지만 사채를 빌려준 사람 중에는 나와 같이 선량한 피해자들도 많을 것입니다. 유명한 사람들인 만큼 그들을 무조건 신뢰하고 투자한 투자자들도 생각해야 되지 않을까요?"


 말하자면 조금 더 공적인 책임을 가지고 결자해지의 마음으로 본인 스스로 그 문제를 풀어주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라고 말을 전했습니다.

이 분의 이야기를 들으니 공감이 가더군요. 그러면서도 고인에게 욕보이는 것은 아닐까 하는 마음으로 참 조심스럽게 올립니다. 부디 유명 연애인이나 유명인들은 자신의 이름을 믿고 자신에게 투자할 무수한 사람들을 생각해서라도 부디 신중하게 행동을 해주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by 커리어코치 | 2008/12/04 08:51 | 트랙백 | 덧글(6)

입안에서 살살 녹는 떡갈비 전문점 에루화

업무상 멀리 출장을 가야 될 일이 많다.

어쩔 수 없이 운전이라도 해야 될 처지면 여간 피로한 것이 아니다.

관광지에 가더라도 관광하고 돌아올 여유는 거의 없기 마련이다.

결국 일만 보고 돌아오려니 고역인 셈이다.

그래서 나는 이런 장거리 출장을 즐기기위해서 먹거리를 찾는다.

가야할 목적지가 생기고 나면 훨씬 생기가 돈다.

운전으로 탈진한 체력도 회복하고, 맛있는 음식도 즐기곤 한다.

익산에 있는 한 떡갈비 집을 찾았다.

(보기만 해도 다시 군침이 도는 떡갈비다. 서빙해주시는 분이 먹기 좋게 잘라주신다. 불이 있기는 하지만 이미 초벌구이로 구워나왔기 때문에 그냥 먹으면 된다. 마구 마구,,,^^) 


(에루화라는 떡갈비 집이다. 본점은 전주점이라고 하는데, 익산점도 꽤나 맛있다. 원더풀!)

(이곳의 음식 메뉴판)

(원래 1인분 안 나온다고 한다. 이래서 혼자하는 여행이 외롭긴 하다. 허긴 1인분 가지고 별로 남을 것 같지도 않다. 미리 전화를 해둬서 1인분도 받아주셨다. 덕분에 넘넘 맛있다는 사실^^)

(이 놈의 카메라, 800만 화소가 아무 소용없다. 가까이만 드리 밀었다가는 흐려진다 ㅠ.ㅠ 요즘은 화소가 아니라 ISO감도가 중요하다고 하는데 그 땐 그런 것 몰랐다. 용산 용팔이들에게 무조건 휘둘렸다는 것 이외에는,,,-_-;;)

(떡갈비에 식사가 포함되지는 않는다. 별도로 식사를 주문해야 한다. 대신 맛있는 밥과 된장찌게를 2500원에 먹을 수 있다. 냉면은 3500원을 추가로 지불하면 된다.)

(식사가 끝나거나 시작하기 전에 간단하게 다과를 즐길 수 있다. 과자도 제법 맛있다)

(원두커피도 한 잔 즐길 수 있었다. 설탕 넉넉하게 넣었더니 맛있다. 난 단 맛이 좋다^^)

그런데 이 좋은 맛에, 이 좋은 음식에, 이 좋은 서비스에, 이 좋은 인테리어도 불구하고 사람이 별로 없었다. 내가 이 식당을 들어간 시각이 대략 11시4,50분 경이었다. 이르긴 하지만 그래도 점심 시간이 아닌가. 물론 내가 식사하는 동안 몇 분이 더 들어오긴 했지만 그분들로만으로는 너무 손님이 적다는 생각이 들었다.

장사가 안돼 문을 닫지는 않으실까 한편으로 염려스러운 마음도 들었다.

이들 지역상인들이 더 활기차게 일할 수 있도록 출장갈 때는 지역에서 음식을 먹고 가주는 센스^^

냠냠냠,쩝쩝쩝^^*

by 커리어코치 | 2008/12/04 08:45 | 트랙백 | 덧글(0)

휴게소에서도 명산을 즐길 수 있다!

부산에서 익산쪽으로 차를 몰고 갔다.

10월말의 단풍이 아름답게 물들었다.

달리는 차 안이라도 카메라를 들고 싶을 정도의 형형색색의 아름다움이 느껴진다.

그런데 왠 바위산 두 개가 눈에 띄인다.

한국의 명승12호에 지적된 '마이산'이라는 것은 나중에 알게 되었다.

익산을 60여킬로미터 앞에 둔 지점이었다. 그렇다고 달리던 자동차를 고속도로에 멈춰서 보기는 그랬다. 

앗, 그런데 휴게소가 보인다. 마이산 절경이 바로 코 앞에 보이는 "진안휴게소"다.

(진안휴게소의 마이산 전망대에서 바라본 마이산, 신기하다, 사진 제일 하단은 고속도로다. 마치 고속도로 휴게소 위해 마이산이 펼쳐진 듯한 착각마저 느껴진다. 이런 명산에 위치한 진안휴게소에서 쉬는 것도 운전자에게는 하나의 작은 축복이 아닐까^^)

(이미지. 휴게소가 보이지 마자 급하게 정지했다. 기다란 입구가 보여서 내려서 한 컷^^)

(그냥 보기에는 너무나 평범한 진안휴게소)

(마이산 조형물을 통해서 보이는 마이산 전망대)

(마이산에 대한 설명이 보인다)

(이미지 전망대에서 바라본 마이산)

(전망대에서 바라본 진안휴게소. 아름다운 곳이지만 차량이 많지 않은 곳인지 사람들이 많지는 않는다.)


(마이산 전망대에 쌓아둔 돌탑)

(이 마이산을 오를 수는 없다고 한다. 휴게소 방면에서만 보면 그냥 그런 산처럼 보이지만 반대편에서 보면 거의 완벽한 돌산이기 때문이다.)

(이미지출처; 네이버 테마백과사전, 휴게가 있는 곳에서 반대 방면에서 마이산을 바라보는 장면인 듯, 완벽한 돌산이다. 가파란 절벽이긴 하지만 전문 산악인이라면 그렇게 어렵지 않게 산을 탈 수도 있을 것 같다. 그러나 명승지 보호를 위해서 마이산 꼭대기를 등반하는 것은 법적으로 등반을 금지해둔 듯 하다. 눈을으로만 즐기시길^^*)

by 커리어코치 | 2008/12/04 08:42 | 트랙백 | 덧글(0)

일자리가 생각보다 훨씬 심각하다-노동의 종말이 시작되다

일자리가 없어 실직상태로 전전긍긍하는 사람들을 주변에서 많이 볼 수 있다.

대학생들 역시 취업난이 가속화되다 보니 저학년부터 취업 준비에 열을 올리고 있다.

우리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사태가 심각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최근 모방송에서는 학생들이 취업만 준비한다고 비꼬아 뉴스로 방영했다.

그렇게 말하는 그들에게도 정작 아무 대안이 없다는 사실을 시청자들이 안다면 실로 실소할 일이다.

국회연설에서 보여준 대통령의 경제의식도 너무 안이하다고 지적하지 않을 수 없겠다.

소위 스펙 좋다는 명문대 학생들도 취업전선에서 줄줄이 고배를 마시고 있는 것은 암암리에 알려진 우리 20대의 암울한 자화상이다.

이 어두운 현실은 우리 사회의 지도자층에게서 잊혀져 있는 것은 아닐까.

최근의 전 세계적 금융공황은 서민들의 일자리를 빼앗고 빈부의 격차를 더욱 더 벌려온 자본주의에 어두운 그림자로부터 비롯되었다고 볼 수도 있다. 

그러다보니 자신의 생존을 위해 각종 교육을 받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특히 자기계발이나 변화관리, 취업 교육에서 가장 많이 언급되는 문구 중의 하나가 ‘노동의 종말’이라는 말일 것이다.


(이미지출처: http://blog.daum.net/pole08/132631, 탄광에서 일자리를 잃은 광부들이 모여서 시위하는 장면, 일자리는 산업화가 가속화되면서 자동화된 기계가 대체되며 지속적으로 사라지고 있다. 과거에 우리가 꿈꾸던 여유로운 시간들이 주어졌지만 박봉에 시달리는 직장인이나 실업자에게는 암울한 현실이 되었을 뿐이다.)

심각한 실업사태에 대한 경종을 울리는 조금은 섬뜩한 문구이다. 사회노동학자 제러미 리프킨이 자신의 저서에서 언급한 말이다.

그렇게 말로만 듣던 리프킨의 저서 ‘노동의 종말(The end of Work)’을 손에 들었다. 두터운 책이 더 뿌듯하게 느껴진다. 기대감으로 책을 읽어 내려갔다. 그러나 내용은 다소 실망스러웠다.


책 내용의 98%이상이 ‘왜 노동이 종말을 예고하고 있는 것인지, 산업별로 기계가 어떻게 노동을 대체해나갈 것인지 등’에 대해 미국을 중심으로 전개하고 있다. 물론 미국 뿐 아니라 아주 거시적 안목으로 전 세계적으로 구체적 정황을 아주 소상히 들려주고 있다. 그러나 한마디로 지루하다.



리프킨의 제1대안. 제3부문의 보상과 일자리 창출???

정작 자동화와 산업화, 기계화를 통해 사라지는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서는 제3부문(the Third Sector)의 일자리 창출과 보상이 대안이라는 결론에 이른다.


그러니까 무상으로 일하고 있는 자원봉사자, 사회봉사자 등의 활동에도 임금을 제공하여 일자리로 만들자는 것이다.


리프킨의 제2대안. 노동시간의 단축?

리프킨은 두 번째로 ‘노동 시간의 단축’을 대안으로 내세우고 있다. 자신의 이야기를 듣고 국가적으로 주당 35시간의 노동을 시행하며 모범을 보이고 있는 프랑스를 성공적인 예로 들고 있다. 결국 노동시간 단축으로 일자리를 어느 정도 창출할 수 있다는 것이다.


리프킨의 제3대안. 군사비의 감축

또 다른 대안으로는 전 세계적으로 낭비되고 있는 군사비를 감축하자는 것이다.


리프킨의 주장은 인류 모두가 희망하는 중요한 대안임에는 분명하다.

그러나 문제는 모두가 너무도 이상적이라는 것에 있다. 말하자면 실현되기 어려운 꿈과 같이 들린다는 점이다.


이 책에서 구체적으로 언급되지는 않았지만 리프킨은 노동자들의 임금격차에 대해서 우려하고 있다고 한다. 빈부격차가 결국 우리를 파멸로 몰아갈 수 있다는 것이다. 적절한 분배와 보상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리프킨의 방식으로 우리나라의 임금격차, 빈부격차, 일자리 문제를 해소시켜보자.


한국문제 제1안. 고임금 노동자들의 임금 삭감???

먼저 가장 손쉬운 방법은 고임금을 받고 있는 대기업, 금융권 등의 근로자 노동시간을 단축하고 20~30%의 임금을 단계적으로 축소해나가는 것이다. 그렇게 비축한 자금으로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이다.


한국문제 제2안. 저임금의 하급 일자리라도 창출한다???

그렇게 새롭게 생성된 일자리가 비록 저임금이더라도 시간적으로 여유가 있는 일자리여서 어느 정도의 인간다운 삶을 누릴 수 있다는 것이다. 말하자면 계약직이나 파견직 등의 비정규직이 되겠다. 리프킨은 추가로 발생하는 잉여 일자리에 대한 자격 언급이 없어서 그렇게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 설령 정규직이라 하더라도 이미 상당액의 연봉이 삭감되어 채용된 인재들이라고 볼 수밖에 없다.


이는 대기업 뿐 아니라 작은 중소기업까지 모두 적용된다. 강제로 근무시간이 단축되고, 그에 따라 임금이 축소되는 것이다.

그러나 정작 남아도는 시간에 돈 없는 사람들은 무엇을 하며 시간을 보내야 할까? 더 이상 노동이 없는 유토피아의 시대가 되어가지만 사람들의 고통의 소리가 더 늘어나는 것은 왜 일까? 여유가 있어도 돈이 없다면 그것도 고통이 되는 시대가 되어버렸다.

한국문제 제3안. 가진 자의 재산을 강제로 환수해 고루 분배한다???

일제 시대로 거슬러 올라가서 일제시대 후손들의 자산을 압류한다. 정치, 경제, 사회, 종교에서 부를 축적한 인물들의 재산을 환수한다. 


과연 누가 기존의 기득권을 포기할 것인가. 그리고 누가 박봉의 일자리를 흔쾌히 받아들일 것인가. 물론 경력초기에는 그런 일이라도 수락할 것이다. 그러나 누가 지속적으로 그런 일을 수행해나갈 것인가.


그러나 리프킨의 주장처럼 세계 노동 시장의 문제는 보기보다 아주 심각하다. 우리나라만의 문제가 아니다. 정말 일자리 창출이 앞으로도 더욱 어려워지고 복지환경도 뒷받침되지 않는다면 사회적 폭동이 일어나지 않는다고 어떻게 보장할 수 있겠는가.


최근 미국으로 시작된 금융권 위기가 전 세계적 금융재앙으로 확산되고 있다. 이런 재난 뒤에는 소위 잘나간다는 상위 프로페셔널리스트들로부터 원인이 있다는 이야기들이 심심찮게 들린다. 엘리트들의 책임론이다. 그러나 과연 소위 소수의 엘리트라는 그들은 사회적 책임감을 느끼고 있을까.


우리 모두 다 같이 경제적 이득과 사회적 복지혜택을 누리기 위해서는 리프킨의 이상적 조치가 정말 절실하게 필요하겠다는 생각도 든다. 그런 이상적 대안을 내세울 수밖에 없는 리프킨의 심정에 공감이 간다.


지금 우리 사회에는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실직 상태로 살아가는 사람들이 넘쳐난다. 대학을 졸업해도 곧 백수, 백조로서의 암울한 삶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힘들게 취업한 30대도 길거리로 내몰린다. 4,50대는 아이들을 위해서라도 자신의 연봉을 삭감하고라도 일을 하려고 하지만 계속해서 길바닥으로 내몰리고 있는 사정이다.


잘못하면 <노동의 종말>이 <사회의 종말>로 이어질 수도 있다!

정말 이대로는 힘들다. 너무 힘들다. 보다 근본적으로 문제를 해결할 대책이 절실히 필요한 시점이다. 우리 시대의 정치, 경제, 사회, 종교 지도자들은 도대체 어떠한 대안을 내세우며 살아가고 있을까?


마지막으로 한 마디 남기자면 ‘가진 자들에게 세금을 감면하고 사업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라는 현정권의 발상은 어떨까?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하는 문제처럼 어느 것이 맞다고 잘라 말하기는 어렵다. 사실 노골적으로 드러내고 말하기도 참 무섭다.

하지만 이대로 중산층 이하의 저소득층을 계속해서 내버려둔다면 정말 큰 일이 발생할지도 모른다. 믿음과 신뢰를 바탕으로 보다 장기적인 대책을 강구해야 할 것이다
.



인상 깊은 문구:


전 세계 노동력의 죽음은 돈에 눈먼 고용주와 무관심한 정부의 손에 의해 매일 자신의 죽음을 경험하는 수백만의 노동자에 의해 내부화되고 있다. 그들은 해고 통지서를 기다리거나 깎인 보수에 시간제로 일해야 하며 복지수당을 받아야 하게끔 밀려나고 있는 사람들이다. 또 다른 새로운 국제적 상업 및 무역 세계에서 소모품화되고 관련이 없어지고 마침내 사라져 버릴 것이다...

                                                                        - <노동의 종말>, 제러미 리프킨

by 커리어코치 | 2008/11/19 15:23 | 트랙백 | 덧글(0)

불혹? 나이 마흔이 넘는다고 흔들리지 않는가?

나이 마흔이 된다는 것은 어떤 것일까?

어린 시절에는 감히 상상도 못할 정도의 많은 나이였던 것으로 생각된다.

스물아홉에서 서른이 된다는 것에 깜짝 놀랬던 기억이 떠오른다.

당시 "나에게도 드디어 20대의 청춘이 피었다가 져버리는구나!"라는 생각에 서운한 마음이 많이도 들었다.

그런데 막상 마흔이 되니 그런 느낌도 없다. 오히려 훨씬 무덤덤해진다. 포기한 탓일까?

무엇보다 나이 마흔 정도가 되면 인격적으로 훨씬 더 고결해질 것 같았다. 그러나 실상은 전혀 그렇지 못했다.

 

공자님의 말씀처럼 '불혹(不惑)'이라면 어떤 것에도 '미혹(迷惑)'되지 않을 줄 알았다. 그러나 여전히 작은 것에 흔들리고 여러 가지 욕심에 현혹되기도 한다. 그래도 아직까지 젊음의 열정이 남아 있다고 느끼며 살았다. 그렇게 정신없이 일에 매달리며 마흔을 보냈다.

 

그리고 마흔 하나가 되었다. 역시 별 느낌이 없었다. 무던해진 탓인가. 그런데 설 명절이 끝나고 꽃피는 춘삼월부터 이상한 기운이 감돌았다. 가끔씩 몸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 육체 뿐 아니라 마음 상태도 좋지 못했다. 아침에 일어나도 무언가 개운하지 못한 느낌이 들었다. 요통이 느껴졌다. 위장도 편하지 않았다. 이래저래 여러 군데서 적신호가 들어오기 시작하는 것 같았다.

 

아파도 너무 바빠서 병원 한 번 제대로 가질 못했다. 결국 1천킬로미터에 가까운 장거리 운전을 한 다음에 응급실로 실려가는 사태까지 벌어졌다. 그래도 다음날 일이 있어서 일상에 몰입할 수밖에 없었다.

 

몸이 아파도 움직일 수밖에 없는 상황. 그것이 또 40대의 자화상이 아닐까.

한 번은 제대로 서 있지도 못할 정도로 허리 통증이 느껴졌다. 그러나 그날 10시간의 강의가 잡혀 있었다. 다음날도 마찬가지였다. 정말 겨우 겨우 걸을 정도였다. 하지만 최대한 표시내지 않으려고 노력했다. 토요일 한의원으로 갔다. 한의사는 내 이야기를 듣더니 추나요법으로 치료 하자고 했다. 나는 그게 뭔지도 모르고 알아서 해달라고 했다. 거의 죽는 줄 알았다.

어리석게도 환자의 정확한 상태를 파악하지도 못하고 억지로 몸을 맞추는 바람에 내 몸은 더 엉망이 되어버렸다. 한두달 후에 다시 갔는데도 역시 마찬가지였다. 나이 마흔이 넘으니 까마귀 고기를 먹은 듯이 자주 잊어버리게 된 것이다. 덕분에 두 번 죽었다.

(이미지: 인근 한의원에서 추나요법으로 고생한 다음 다른 한의원에서 침 맞는 장면, 중간에 부어오른 것은 봉침 때문, 추나요법이 문제가 아니라 추나요법 전에 환자의 상태를 좀 더 차분하게 짚어주는 것이 중요할 듯. 무허가 추나요법은 특히 조심하는 것이 좋을 듯, 한 번 근처에 갔다가 되돌아온 경험이 있음.)

거의 한 달 이상을 요통으로 헤맸다. 이사를 했는데도 전혀 도움을 줄 수가 없었다. 힘을 쓸 수가 없었기 때문이다.

 

정말 무기력하게 느껴졌다. 태어나서 이틀 이상 연속해서 아파본 적이 거의 없었다. ‘아, 나도 이제 나이가 드는구나’, ‘이제 나는 쓸모없어지는 것인가’, ‘기계가 노후화되듯이 인간도 노화되는 것인가’라는 생각들이 스쳐갔다.

 

신경외과를 찾았다. 엑스레이 촬영결과 디스크 염려가 있어 보인다고 했다. 4번과 5번 요추가 너무 가까워졌기 때문이라고 한다. 첫 날에 이래저래 거의 2시간에 가까운 물리치료를 받고 병원을 나섰다. 정말 중증 환자처럼 걷지도 못할 상태가 되었다. 겨우 겨우 걸었다. 너무 고통스러웠다. 

 

아내가 일이 있어 내가 아이를 학원에 보내줘야만 했다. 아들과 함께 자동차 있는 곳으로 가는데 고통으로 인해 제대로 걸을 수가 없었다. 아이에게 민망할 정도였다. 장애우들의 마음을 느낄 수 있었다. 앞으로 건강을 제대로 다스려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처음에 찾았던 신경외과에서 1달가량의 치료를 받았다. 그러나 큰 진전은 없었다. 무엇보다 의사가 퉁명스럽고, 병의 원인과 대처 방법에 대해서 알려주지도 않았다. 디스크가 염려된다면서 CT 촬영을 하자고 했다. CT촬영이 문제가 아니라 의사의 태도가 마음에 들지 않았다. 수술이라도 해야 될 듯이 나를 위협스럽게 몰아붙였다.

 

표면적으로 드러나는 현상만 바라본다는 느낌이 들었다. 전혀 의사소통을 교환하고 있다는 느낌이 들지 않았다. 그러다보니 신뢰가 가질 않았다.

(이미지: 허리 견인치료중, 허리를 고정시켜 앞뒤로 늘려주는 치료, 15분 가량은 꼼짝 못하고 누워 있어야 한다. 처음 치료를 받고 정말 걷지도 못했던 기억이 있다. 치료에 고통이 뒤따르는 것은 아니다. 허리가 휜 사람이나 요통이 있는 사람에게는 효과는 있는 편이다.)

집 근처에 조금 유명하다는 정형외과를 찾았다. 진료 받는데 무려 3시간을 기다려야만 했다. 다소 화가 났지만 그래도 책을 보면서 기다렸다. 기다리는 동안 책 한 권을 다 읽었다.

 

의사가 내 허리 상태를 보고 여러 가지 테스트를 했다. 곧 바로 ‘측만증’이라고 진단을 내렸다. 이미 디스크 상태가 있다는 것이다. ‘그렇다고 굳이 CT 촬영하실 필요는 없고, 그렇게 심각한 상태는 아니다. 조금만 치료하면 나을 것이다’라고 나를 안심시켰다. 정말 1달도 지나지 않아서 깨끗하게 좋아졌다.


 

마흔이 넘어가니 탈모 현상도 지독했다. 머리를 감으면 욕조에 내 머리카락이 수북하게 쌓이는 느낌이었다. 흰 머리도 조금씩 늘어난다. ‘나이가 든다는 것’에 두려움이 없었는데, 갑자기 늙어간다는 것이 지독하게 싫어졌다.

 

한편으로 아직도 2,30대처럼 외양을 따지고 있다는 나의 미성숙한 내면을 보여주는 듯해서 부끄러운 마음도 들었다.

2,3개월 가량 치료 후에 건강이 예전만큼 다시 좋아졌다. 고통스러웠던 육체로 우울했던 기분도 거의 말끔히 사라졌다.

 

아마도 나이 마흔이 된다는 것은 이렇게 건강에 대한 적신호를 보내면서 자신을 되돌아볼 수 있는 시간을 주는 것 같다. 교만하지 말고 보다 겸허하게 인생을 되돌아보라라는 교훈을 주는 나이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by 커리어코치 | 2008/11/19 15:16 | 트랙백 | 덧글(0)

세상으로 얼굴을 드러낸 블로거, 그들은 누구인가?

블로거는 어떤 사람들일까?


그걸 말이라고-_-, ‘그냥 사람들이지^^'
아님, 괴물이냐-_-;;;


블로거 천 명이 모인다고 하더라도 모두 다 자기만의 독특한 색깔과 개성을 가지고 있지 않을까 싶다.


이번 모임이 그랬다. 허긴 인간의 모습이 그렇지 않은가.


부산에서 블로거 모임이 있었다. 아무 생각 없이(?) 참석했다. 원래 생각이 없다. 


장소 찾느라 헤매긴 했지만 정확히 약속한 시간에 딱 도착할 수 있었다. 휴~


들어서자마자 먼저 오신 분들이 있으니 조금 어색 어색한 분위기로 명함도 주고받고 자리에 앉았다. 그냥 있기 심심해서 노트북을 꺼내들었다.


“게임하려고?”, 

“아니~죠~!, 사람들 이야기 퍼 담으려고,,,ㅋㅋㅋ”


“먼저 간단하게 자기소개부터 하시죠.”라고 시작된 자기소개가 간단하게 끝나지 않았다. 무려 90분가량이 걸렸기 때문이다. 그러나 나름대로 의미 있는 자기소개 시간이었다. 너무나 서로 다른 캐릭터라는 것을 파악할 수 있었다.


그런데 몇몇 분이 벌써 후기를 올리셨다. '와, 내 사진 정면으로 잡히고 싶지 않았는데,,,-_-;;;' 여기저기서 블로그 포스팅 올리는 바람에 내 못난 얼굴이 화면에 올라간 부분도 있다.

여하튼 그렇게 노트북까지 꺼내들고 자기소개를 정리했다고 하는데 아무 반응도 없이 글 올리지 않으면 안 될 것 같아서 모임에 참석한 사람들의 자기소개를 정리해서 올린다.


어쩌면 다양한 블로거 캐릭터를 통해서 사람 살아가는 이 세상의 이야기들을 배울 수 있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


(이미지: 세미예님의 따님. 이야기 도중에 잠들었다. 다른 사진을 올리려고 했으나 다들 인물이 나오는 것 같아서 배제하였다. 어쩌면 블로거는 세미예님의 따님처럼 웅크리고 숨어있지 않나 하는 생각도 들었다. 조금 더 당당하게 자신의 모습을 밖으로 드러낼 필요도 있겠다는 생각도 한편으로 들었다. 물론 이렇게 웅크리고 있는 것이 때로 훨씬 따뜻하고 편하기도 하다. 그래서 자신을 드러지 않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주최자 거다란님, 일명 커서;

이 모임은 특별한 기획 있었던 것이 아니라 단지 만나기 위해서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블로그 브랜드 활성화를 위해서 운영되던 중, 블로그의 고립성을 떠나 직접 만나서 그러한 고립성을 다독여주기 위한 목적도 있었습니다. 그렇게 그냥 편하게 의사소통하기 위한 만남이 가장 큰 목적이었습니다. 편하게 만나서 블로그에서 와는 또 다른 이야기를 듣고 싶었습니다. 


원래 무브온21의 팀블로그 운영하다가 주목을 받고 가능성을 인정받았습니다. 그러나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구성원들의 역할 분담과 평가 보상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했죠. 예를 들어, 광고비가 들어오더라도 균형적인 수익 분배문제 등이 흐지부지되었죠.


원래 정치, 시사쪽 관심을 가져서 그 쪽 분야의 글을 주로 썼습니다. 그러나 오랫동안 블로그를 하다 보니 블로그라는 미디어 성격에 맞는 콘텐츠를 생산하는 사람이 되어 가더군요. 그래서 지금은 정치,시사 30%, 나머지 70%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소개가 끝났는데요. 제가 질문하나 던졌습니다. 워낙 정치권을 까대는 이야기가 적나라해서 그러고도 괜찮은지 여쭤봤습니다. 안 그래도 지난해 2MB 까다가 선거법 위반으로 150만원 과징금을 물었다는군요. 헉-_-;;;


자신의 글도 아니고 무브온21에 있던 글을 옮긴 것뿐인데도  글을 이동한 것이 더 중죄라고 판사가 이야기했다고 하더군요. 최근에 몇몇 블로거들이 권리침해로 신고당하거나 명예훼손으로 소송에 들어간 분들도 있다고 걱정하시더군요.


10년 전부터 토론방에서 갈고 닦은 적나라한 비판과 공격력 덕분에 완곡한 표현이 어려울 때가 많다고 합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벼가 익으면 숙일수록 조금은 완곡하게 까대고 있다고 하시는군요.


레이스탈님(laystall)

만화 그리는 사람입니다. 이글루스에서 블로그 운영하고 있습니다. 만화를 주로 그리고 있습니다. 원래 유머스런 이야기로 만들 계획이었으나 시국이 시국인 만큼 시사적인 주제를 많이 다루게 되었습니다.


현 정권에 대한 분개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커서님이 눈독을 들이시면서 같이 팀작업 좀 하자고 러브콜 했습니다.


직업은 만화가이지만 그것만으로는 생계가 어려워 게임회사에 다니고 계시다고 합니다. 캐릭터가 아주 굵직하십니다.
말씀도 묵지하게 하셔서 아주 짧게 마무리하셨습니다.


미고자라드님. 

미고자라드는 네팔어로 ‘지나가다’라는 뜻입니다. 저는 현재 고3입니다. 수능을 19일 앞두고 있습니다. 지난해까지 활발하게 운영했습니다. 주로 개인 신변잡기를 이글루스에 올렸습니다.


참석자 중에 나이가 가장 어렸습니다. 원래 컴퓨터 쪽에 전공을 하려다가 블로그를 통해 정치 쪽에 재미가 붙어서 정치외교학과를 고려중이라고도 합니다. 젊어서 그런지 너무 잘 생겼습니다. 마치 20여 년 전의 제 모습을 보는 듯.


뒤풀이 가서도 남들 소주 먹을 때 물만 먹었습니다. 으, 저는 고3때 대따 먹었는데용^^미고자라님은 모범생이었습니다. 아님, 무쟈게 인내심이 많은 듯...ㅋㅋㅋ



파비님. 

마산에서 왔습니다. 블로그 개설일자는 금년 4월19일로 시작됐습니다. 김주환 기자가 전화와서 시작하게 되었죠. 원래 블로그에 블자도 모르고 있다가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예전 홈페이지에 올렸던 글을 몇 개 옮겨 쓰다가 한동안 잊어버렸었죠. 그런데 지난 8월31일 경남 블로거 컨퍼런스에 참여한 이후로 본격적으로 쓰게 되었습니다.


모임 참석 이후 거의 매일 한 개씩 글을 올리고 있습니다. 하루 1~2시간씩 소비하고 있습니다. 초등학교 5학년 아버지입니다. 조금 더 일찍 했더라면 더 재미있었을텐데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람들과의 약속은 잘 지키는 편이라 이 자리에 오게 되었습니다. 커서님과의 약속이었던 모양입니다.


여행을 좋아합니다. 그런데 이래저래 생활의 여유가 없어서 힘들었습니다. 그럴 때 인터넷으로 여행 대신 즐기게 되었습니다. 블로그가 주는 대리만족이었습니다.

- 이 이야기는 여행쪽 관련 글을 많이 포스팅하는 라이너스님의 이야기 도중에 나온 말이었습니다.


라이너스님. 

여행쪽 글을 주로 포스팅합니다. 자주 글 올리는 것은 아닙니다. 원래 다음에서 블로그를 시작했습니다. 우연히 블로거 기자단 가입하였지만 남들에게 알리기보다 스스로 만족하기 위해서 일기 형식으로 글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제 글이 미디어다음의 포토베스트 이후 사람이 많이 들어오더군요. 여러 사람이 보고 댓글을 남겨주니 다른 사람과의 즐거움 나누기 위함이라는 목적이 추가되었습니다. 그래서 소위 파워 블로거들의 블로그를 방문해서 벤치마킹도 하게 되었습니다.


글을 주목 받는데 제목이 가장 중요하더군요. 본격적으로 쓴지는 얼마 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재밌게 쓰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거다란님이 고정팬이 있는 것 같다며 부러워했습니다. 본인의 사진도 직접 올렸는데 그 덕분에 수많은 댓글이 남는 것 아니냐고 물어왔습니다.


사실 너무 동안으로 보였습니다. 저는 미고자라드님과 비슷한 수준의 20대초반이 아닐까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29살이라고 하네요. 직업은 통영의 모 조선소에서 근무하고 계시다고 합니다. 정작 가까운 거제도의 전경은 올리지 못하다고 계시네요.


따뜻한 카리스마님

접니다. 저는 생략 하겠습니다^^다음에 기회가 되면 별도로 포스팅 하겠습니다.

제가 말하기 전에 제가 기록해두었던 글이네요.

계기는 혜민아빠의 블로그 포럼 초대, 목적은 글감 마련, 브랜드 홍보, 자기 만족 목적으로 시작, 지금은 동시대를 살아가는 한 사람으로서의 살아가는 이야기 전달에 의미를 두고 있다.


엔시스님.

저는 ‘정보보호 따라잡기’라는 목적으로 블로그를 운영합니다. 2005년 시작해서 3년 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정보보호 업무와 관심으로 관련된 지식을 올리기 시작했습니다. 네이버에서 카페를 운영하는데 가입회원이 1만5천명 가량 됩니다.


그런데 이곳에서는 개인적인 글을 올리기가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07년 4월에 블로거 포럼에 참석하면서 제 정체성 찾기 위해서 왜 해야 되는지 욕심났습니다. 보다 많은 사람들과 의사소통위해서 글을 쓰는 중입니다.


정보통신 분야의 IDC 센터에서 근무중입니다. 정보 보안이라는 테마를 가지고 글을 써왔지만 다른 분야의 이야기들도 조금씩 다뤄나갈 예정입니다.


워낙 차분하고 예의가 있고 인격 있으신 분으로 보였습니다. 그렇게 실험적으로 올린 글에 악플이 남아서 다소 상처를 입으셨던 모양입니다. 그래서 미디어다음의 블로거의 익명성을 지적했습니다. 그냥 툭 던져버리고 나가는 댓글로 인해서 일회성으로 그쳐버리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렇게 자기 자신을 노출하지 않으니 책임감도 부족한 것이 아닐까하고 생각했습니다.


저는 여기에 덧붙여 일부 댓글을 다시는 분들은 마치 똥 싸고 가는 느낌으로 나가버린다고 조금 독하게(?) 말했습니다.


세미예님.

올해 5월4일 블로그를 시작했습니다. 주변에서 미디어다음을 소개했습니다. 그렇게 우연찮게 다음 블로거뉴스에 들어갔습니다. 특종 뉴스라고 발표된 뉴스를 보았는데 특종이 될 수 없는 기사를 가지고 특종이라고 말하는 것을 보고 화가 났습니다.


잘못된 부분을 바로 잡기 위해서 블로그를 시작했습니다. 첫 포스팅이 ‘롯데 자이언츠 구름 관중이 모이는 이유’였습니다. 그 이유를 열 몇 가지 올렸는데 댓글만 300여개 이상이 넘었습니다. 게중에 악플도 많았습니다. 특히, 부산지역의 부족한 문화 공간에 대해서 지적했는데요. 이에 대해서 여러 블로거들이 반론을 쓰면서 그 기사마저 베스트로 선정되더군요.


저는 제가 가지고 있는 자료를 바탕으로 논리적으로 설명한 것 뿐이었습니다. 사실 트래픽 개념도 없던 상태에서 처음에 조금은 당황스러웠습니다. 그래서 링크가 되어있는 분들에게는 일일이 찾아가서 관련 자료를 보여드렸습니다.


그로부터 한 달 후에 ‘지리산 산골에 외제차가 많은 이유’를 썼습니다. 30여분 넘도록 반응이 없더군요. 그런데 나중에 이 글이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더니 30여만 명이 넘어서 스페셜 특종으로 인정받았습니다. 

함양에 근무 중인 친구가 있었는데요. 대부분의 외제차가 서울에서 온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어느 정도가 오느냐고 물어보았죠. 제가 쓴 이 글은 경남 도민일보에서도 인용해서 기사가 되었습니다.


부산에서 10여년이 넘도록 폐건축물 상태로 있는 건물이 많습니다. 이 건물을 일일이 다니면서 취재했죠. 이 기사는 부산일보의 탑 기사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덕분에 올해 8월말 황금펜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제 정체성에 대해서 조금 고민스러워졌습니다. 원래 쓰려고 했던 방향과 다른 방향으로 나아가는 것이 고민이었죠. 곁가지 치는 것을 순화해보려고 합니다. 쓸 분야는 너무 많죠. 환경 분야 단체에서 근무하고 시사파트에서도 근무하니 정보들이 많은 편입니다.


개인적으로는 허브를 7,8년 키웠습니다. 모방송사에서 촬영도 나오고 작품도 만들고 그랬습니다. 대안언론인 민언련에서도 활동하고 있습니다. 기존 언론이 잘못 가고 있는 부분 지적하고 있죠.


해운대 폐건축물에 대한 기사를 아주 정성들여 올렸습니다. 그런데 거의 사람들이 못보고 기사가 사라지니 안타까웠습니다. 그런데 이 기사는 부산일보에서 다뤘습니다.


아주 유용한 정보를 가까이 접근할 수 있다는 것에 넘 부러웠습니다^^화제거리도 넘쳐보이시더라구요.


카메라를 든 여전사

‘렌즈로 보는 세상’이라는 블로그 운영. 블로그 시작한지 1주일되었습니다. 시민 제작, 리포터 방송 제작 관여합니다. 제작단 회의하느라고 세미예님과 모임을 많이 가졌죠.


언뜻 블로거로 돈을 벌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그 느낌이 조금은 거북했습니다. 몇 번의 모임 끝에 지난 10월 모임에서 강력히 요구하여서 블로그를 시작했습니다. 원래 미디어로 대중 소통을 해왔으나 이렇게 직접 의사소통하니 솔솔찮게 재밌더라구요.


미니홈피 3,4년 운영했습니다. 그때는 사진운영창고로 운영했죠. 그런데 블로그의 즉각적인 반응이 너무 새롭고 신선하더군요. 라디오나 영상과는 다른 느낌이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알아도 좋지 않은가.

복지관에서 어르신들 컴퓨터 교육을 하고 있습니다. 사회복지와 미디어에 관심 있습니다. 아이들 이야기도 이야기꺼리가 될 것 같습니다. 좋은 동영상이 많은데 세미예님이 천천히 올리라고 해서 아껴두고 있습니다. 5,6개의 사소한 이야기들을 블로그에 올려두었습니다.


영상시민 제작단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시민들 자체적으로 시작한 프로그램입니다. 미디어다음의 영상이 취약해보이더군요. 부산MBC 시민 세상에 매주 일요일 오전10시에 방송됩니다. 방송은 1회성으로 끝나지만 블로그는 계속해서 보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한 번은 맨홀 뚜껑이 1주일째 그대로 남아 있더군요. 사진을 찍어서 구청 홈페이지에 올렸더니 다음 날 바로 개선되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 이후부터 사회적 문제에도 관심을 가지게 됐습니다.


시청자 미디어센터는 방송진흥기금으로 운영됩니다. 방송국에서 방송 시간당 제작비나 프로그램당 금액을 지원받습니다. KBS 같은 경우에는 의무사항으로 되어 있습니다. 비용은 방송국이 아니라 방송진흥기금에서 지원됩니다.


강우영 다큐 감독님.

블로그 운영하려고 하나 거의 잘 하지 못합니다. 초보죠. 다른 블로거와 소통하면서 배워보려고 참관했습니다.

‘제제에게 가는 길’라는 영화를 촬영했습니다. 장애인과의 사랑 문제에 대한 영화로 영화관에 상영되기도 했답니다. 육체적 장애로 직접 촬영을 못합니다. 60대 어머니가 카메라를 들고 대신 촬영해줍니다. KBS 방송에 출연하기도 했습니다.

세미예님과 거다란님이 도와주셨는데 정말 대단한 분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미디어숲님

세미예님 도움으로 2,3달 전에 개설했습니다.

영상제작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장애인들에게 미디어 교육을 하고 있습니다. 장애인들이 못난 사람들 취급을 받고 있어서 항거 싶은 마음이 들었습니다. 장애인들에 대한 부당한 취급에 대해서 정면으로 대응하면서도 합리적으로 제안하고 싶었습니다. 장애인 입장에서 장애인의 이야기들을 해보고 싶어 블로그를 시작했습니다.


어린 장애우 후배들과 2시간 이야기 나눈 적 있습니다. 같은 장애인으로 이 시대를 살아가면서도 억울한 면이 많은 것 같습니다. 대부분 장애인들 학력이 현저히 낮습니다. 심지어 한글을 전혀 모르는 장애인들도 있었습니다. 30대 후반이 되었는데도 한글 모르더군요.


그 사람의 이야기를 듣고 부족한 우리 사회 장애인 정책을 뒤로 하더라도 그 장애인 당사자가 미웠습니다. 제가 강의를 하는데 하루 교육을 하고 나면 교육1일 평가서를 씁니다. 그래서 그 장애인에 대해 속상한 이야기를 꺼냈습니다. 자기 인생을 스스로 내팽개치는 것이 아닌가 하는 하고 마음이 상하더군요. 지금도 제 인식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사실 개인적으로 대화를 해보지는 못했습니다. 그 친구가 교육 중 중도에 하차했기 때문입니다. 장애인 스스로 권익을 찾기 위해 노력을 할 필요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끌어주신 분의 의도도 있겠지만 나 스스로의 동기에 의해서 블로그를 시작했습니다. 장애우들이 너무 소극적이고 단순하게 살아가더라구요. 그렇지만 대부분이 밝고 건강하게 살아가려고 합니다. 우리 사회가 조금만 나서서 도와주면 훨씬 더 나아지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장애우들의 힘을 모으고 싶습니다.


이렇게 동기는 거대하나 글쓰기가  잘 안 되더군요. 글에 대한 책임감 때문에 쉽게 잘 안 써지더군요. 솔직히 인터넷이라는 매체의 글은 쓰레기라는 느낌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렇지 않다는 것을 여러분들이 보여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저 역시도 쓰레기가 되지 않게 글을 써보려고 합니다.


제안하고 싶은 점.

여러 가지 용어를 알고 싶다. 블로그에 대한 기본개념을 알고 싶다. 시청자 미디어의 특강에 자주 참석한다. 여러 유명인사의 강연이 있었는데 별 것이 없더군요. 현장에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 듣고 싶었습니다. 그래야 질문하기도 편하죠. 높으신 분들에게는 편하게 대화나누기도 힘들더라구요. 그런 기초적인 블로그 교육이 있으면 좋겠습니다.


일부 교육이 문화관광부 등의 기관을 통해 지방에서도 교육이 있기는 했으나 아직 자리를 잡지는 못한 것으로 보였습니다.



거다란님이 06년도 블로거 베스트 기자 2등으로 상을 받았던 장애우 이야기를 해줬습니다. 이 분은 자신의 장애 이야기와 강원래씨 인터뷰를 통해서 많이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요즘에는 뜸해져서 잘 보이질 않는다고 하는군요.



부산오류시정운동본부 네이버 카페운영지기.

아직까지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지는 않음.

서울에 모임도 참석했다. 이런 모임을 주도한 적도 있다. 그런데 사람들이 거의 제 시간에 오질 않는다. 그래서 조금 늦었는데 내가 제일 늦을지는 몰랐다. 그리고 다들 술 마시는 분위기라고 생각하고 편하게 왔는데 공부하는 듯한 느낌이다. 이런 분위기도 좋은 느낌이 든다.


07년 3월에 네이버에 카페를 개설했다. 원래 10여년 전에 다음에서 카페를 운영했다. 초창기 카페 멤버로 5천명이상 모았다. 교육 분야 카페를 운영했다. 여러군데에서 관심을 보였다. 특히 서울쪽에서 러브콜이 왔고, EBS방송의 토론 패널로 출연했다.


제가 쓴 글이 정치권에서 그대로 인용되는 것 보고 놀랬다. 나는 별 것 아니라고 썼는데 나중에는 크게 파장을 줄 수 있겠구라는 생각이 들었다.


신문을 보니 엉터리뉴스를 가지고 기자상을 주더라.

예를들어 교육청에서 부산 교육감이 서울에 합격하는 부산 학생들이 증가했다고 자료를 올렸는데 부산일보에서는 서울대 합격자가 늘어났다고 엉터리 기사라고 쓰더라. 너무 어이가 없다라는 생각으로 글을 쓰기 시작했다. 회원수는 10명 밖에 안 된다. 하지만 내가 기사를 쓴 이후로 왜곡뉴스가 많이 줄어들었다.

일부 기사는 너무 생각 없이 기사를 쓰고 있지 않은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한 번 올리고 나면 그 이후부터 제대로 다시 올리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


문화 시설의 숫자하나만으로 문화가 있다 없다고 말하기는 어렵다. 지방자치단체마다 규모가 다르다. 금액은 똑같이 지출되지만 문화예산 집행이 다른 것 같더라. 문화시설이 서울에 많은 것 같아 보이는 이유는 대기업 사설 운영하는 부분이 있어서 그런게 아닌가 생각한다.


지방 신문의 잘못된 보도로부터 제대로 된 사실을 알았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부산시의 이미지가 좋아지는 것이 내 목적이다.


예를들어 한 지방신문에 부산의 GDP가 2012년 되면 2만불이 넘는다는 기사가 보도되었다. 하지만 부산은 이미 2만불이 넘어섰다. OECD 기준 부산이 GDP 한국 1위, 아시아3위, 선진국 통계, 각 도시마다 특징이 있다고 생각한다.

 

다들 이 분의 직업을 궁금해 했습니다. 대학에서 조교하며 석사까지 하고 대학 강의까지 하셨다고 하더군요. 지금은 해운대 신도시에서 공부방을 운영중이라고 하십니다.


냉소와 독설을 퍼부으시는데 대부분 통계를 근거로 하기 때문에 논조를 반박하기가 쉽지 않겠더라구요. 파워블로거 기질이 다분해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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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블로그가 개선되었으면 하는 점을 모아 봤습니다. 세미예님은 미디어다음이 개선되었으면 하는 점을 몇 가지 지적해주셨습니다.


개선되었으면 하는 블로그 미디어


1. 새로운 이슈거리가 없는 기사가 이슈화 되는 경우가 없으면 좋겠다.

대기업 홍보하는 형태의 기사가 재탕 삼탕 안 되었으면 좋겠다. 43억 하는 육교 같은 경우가 그 사례다. 원래 육교가 없어지는 추세다. 롯데에서 원해서 구청해서 인허가를 해준 것이다. 그런데 이 블로그 기자라면 이 뒷면의 기사를 이슈화해야 될 것인데, 너무 육교만을 부각시키는 것 같다.
광안리 불꽃 축제 기사도 너무 끝없이 포스팅 되는 것 같더라.

2. 블로거들을 위한 블로그 교육이 있었으면 좋겠다.
 

3. 신입 블로거들에 대한 배려가 부족하다. 별도의 공간(코너)이 확보되었으면 좋겠다.


4. 1회성 기사로 그쳐버리는 좋은 기사가 많다. 지난 기사 중에서도 좋은 기사를 되살려서 보다 많은 사람들이 볼 수 있도록 허용하면 좋겠다.


5. 익명성에 대한 대책을 마련했으면 좋겠다. 진정한 의사소통의 공간이 되었으면 한다.

6. 한 번 쓴 기사의 검색이 안 된다. 기사 제목으로 검색해도 안 되고, 닉네임으로조차도 검색이 되질 않는다.




뒷풀이에는 7분 정도가 참석해서 1시간 만에 소주 4병을 해치웠습니다. 소주 먹은 사람은 주로 세 사람이었죠. 누군지는 비밀,,,ㅎㅎㅎ


전 소주 첫 맛이 너무 써서 못 먹겠더라구요. 그런데 거의 한 병 가까이 먹었습니다. 그런데도 안주꺼리가 많아서 그런지 술이 취하지 않더라구요. 여기서 안주꺼리는 먹는 것이 아니란 말이죠^^ 오래간만에 수다 떨다 왔습니다!


 

10여명 정도 밖에 모이지 않았지만 정말 각양각색의 색깔로 보였습니다. 하지만 그들 역시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그런 사람들이 아닐까 합니다. 우리 삶의 대변이 바로 블로거가 아닐까요.


그나저나 이 긴 글을 누가 보시려나. ㅋㅋㅋ 

by 커리어코치 | 2008/11/19 15:10 | 주절주절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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